소방관과 경찰의 영웅적인 인상

소방관과 경찰은 둘 다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직업인데, 소방관은 '화재와 싸우는 숭고한 영웅'이라는 인상이 강한 반면 경찰은 '때로는 고맙지만 때로는 썩어빠진' 양면적인 인상이다.

왜지? 왜 이런 차이가 있는 거지?

궁금해서 통계를 좀 찾아 봤는데, 업무 중에 죽는(순직) 비율은 소방관과 경찰의 차이가 거의 없는 반면에, 업무 중에 다치는(공상) 비율은 경찰 쪽이 훨씬 높다고 한다. 그렇다면 직업의 위험성은 경찰 쪽이 확실히 더 높다고 짐작해볼 수 있을 것이다. 그런데도 대체 왜, 소방관은 확실하게 영웅시되는 반면 경찰은 상대적으로 그런 인상이 약한가?

여러 가지 대답이 나올 수 있겠지만, 가장 직관적인 대답을 한 가지만 제시해 보자면, '사진으로 표현되는 인상이 다르기 때문'이라고 대답해볼 수 있겠다.

소방관이 화재 현장에서 화재 진압을 막 마치고 나올 때의 모습은 대체로 구질구질하다. 화재 진압 장비들은 재투성이 건물 속을 지나느라 더럽혀져 있고, 몸도 얼굴도 머리카락도 재와 땀으로 범벅이 되어 있다. 그런 구질구질한 모습을 한 사람이 화재현장에서 지친 듯이 걸어나오는 모습을 사진에 담으면 '화재와 힘겹게 싸워 승리하고 돌아온 우리의 영웅'이라는 인상이 남게 되는 것이다.

반면에 경찰이 영웅적인 모습을 보이는 건 아무래도 '강인하고 흉악한 살인마를 제압하는 장면'일 텐데, 비교적 안전하게 상대를 육체적으로 '제압'하려면 힘, 기술, 도구 등으로 압도적인 차이를 벌려 놔야 하고, 그런 '안전하게 제압한 상황'이 갖춰져야 기자가 사진을 찍으러 다가올 수 있다. 즉, 제압 이후의 결과만을 사진으로 남기게 되면, '사투 끝에 승리한 영웅'이라는 인상보다는 '압도적인 힘 차이로 일방적으로 상대를 찍어누르는' 인상이 남게 되는 것이다.

물론 이게 정답이든 아니든, 소방관도 경찰도 시민을 위해 위험을 짊어지는 고마운 사람들이라는 점은 변함이 없다. 물론 썩어빠진 사람들이 그 직업 내의 곳곳에 독버섯처럼 자리잡아 있기도 하겠지만, 일단 그런 사람이 없다고 가정하고서 이상적으로 생각해 보면 그렇다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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