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 날씨, 자연 풍경, 생물 등>
장마는 씨발 무슨
왜 기대를 하게 해
비 와서 좋다
지친 마음을 쉴 수 있는 분위기여서 좋다
조금만 더 쉬자... 으아
올해는 별로 안 더운 것 같은데 기분 탓인가?
아니면 이러다 몇 주 지나면 확 더워지려나?
한국인에 비해 일본인이 갖는 특징적인 국민성을 설명할 때 섬나라라는 요인을 꼭 넣던데, 한국도 사실상 섬나라 아닌가?
일본에 메이와쿠, 다테마에 그런 게 있듯이 한국도 민폐, 눈치 같은 게 있고...
비 와서 너무 좋다
딱 좋은 크기의 빗소리
아무리 들어도 질리지 않네
나는 낚시를 좋아하지 않지만 정 한다면 바다낚시를 하고 싶다
왜냐하면 민물고기는 못 먹겠어도 바닷물고기는 먹을 수 있을 것 같기 때문이다!
바닷가에서 그대로 요리해 먹거나 회를 떠서 먹으면 좋겠다
폭우가 쏴아아아아아 육중하게 거대하게 울리는 소리
최대한 가까이에서 폭우를 보고 듣기 위해 창가에 바짝 다가가서 누웠다
너무 좋아... 설명이 불가능한 이 좋음
와 진짜 빗소리 굉장하다
귀기울여 듣기만 해도 기분이 좋다
비가 많이 온다
창밖의 빗소리가 좋다
날씨가... 초여름과 초겨울 사이를 왔다갔다하네
봄비가 오네...
'양안관계'라는 말은 정말 비직관적인 단어다
중국과 대만의 관계라는데, 무슨 단어가 이래...
해저터널이 상상하고 달라지는 이유가 흥미롭더라
비용 문제는 일단 예상했던 거지만
그 외에도, '의외로 바다 안은 어둡고 탁하다'라는 의견, '금방 따개비가 달라붙어버릴 것'이라는 의견은 흥미로웠다
비와서 좋다
겨울에 비라니 기대도 안 했는데...
창밖의 빗소리 너무 좋아
남극탐험 해보고싶다
숨겨진 크레바스에 주의하며 밧줄로 서로의 몸을 연결해서
조심조심 한걸음 한걸음
아니다 하지말자
일본이나 홍콩의 '캡슐호텔'에서 하루 자보고싶다
딱 하루만 자는 거다
'경험'을 해보고 싶은 거지 '생활'을 해보고 싶은 건 아니니까
일본의 '코믹 마켓'에 가보고싶다
딱히 뭐 살 게 있는 건 아니지만
그냥 그 복잡하고 정신없는 분위기를 경험해보고 싶다
오직 일본에서만 가능한 세계 최대의 오타쿠 시장
아 얼마나 독특한가
세계 총 인구 수가 79억 5천만이라고 한다
이러다 이제 곧 80억 찍겠네
한국 같은 나라들은 저출산 때문에 난리인데
아이를 많이 낳는 건 대체 어느 나라들이냐
별로 안 덥다
게다가 밤에는 춥기까지 해
원래 이맘때는 이런가?
구룡성채는 철거됐기 때문에 이젠 볼 방법이 없다
그래서 관광지로서는 아쉬운 부분인데... 막상 홍콩에 관광을 가서 그걸 아쉽다고 표현하면 현지인한테 욕 존나 처먹겠지?
누군가에게는 관광에서의 아쉬움 정도겠지만 누군가에게는 범죄와 지저분함과 불편함의 일상이었을 테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