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민이나 동정 같은 순수하고 이타적인 감정도
외모가 극단적으로 열등한 인간들은 받기 어려운 것 같다
그런 걸 생각하면 이 세상이 정말 비극적으로 느껴진다
애초에 감정이란 건 별로 순수한 게 아닌 걸지도 모르겠다
서로 얼굴 볼 일도 만날 일도 없는 분야에서
선배 후배 이런 개념 신경쓰는 거 좀 마음에 안 든다
서로 얼굴 볼 일도 만날 일도 있는 분야에서도 마찬가지긴 하지만
좁은 공간에서의 단체 생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