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자경찰 제이데커 17화

용자경찰 제이데커 17화 '사신 인티'는 정말 명작이군
25화 '데커드 순직'과 함께 명작 에피소드 투톱이다...

이 17화의 줄거리는 대충 다음과 같다:

'인티'라는 사신이 도시에 나타나 사람들의 욕망을 조종하고, 욕망을 조종당한 시민들이 도시를 파괴하고 물건을 약탈하는 등 온갖 범죄를 저지르기 시작한다

그런 상황에서 인공지능 경찰 로봇인 '맥클레인'이 나타나, 인티로부터 시민들을 해방시키고는 '욕망이 없는 우리들 인공지능 로봇이 인티를 막아내기에 최적이다', '내가 욕망이 없는 존재라는 것이 자랑스럽다'라는 식의 말을 한다

그러나 사신 인티는 맥클레인에게 찾아와 그의 마음 깊은 곳에 숨겨져 있던 욕망을 조종하고, 맥클레인은 '범죄자는 전부 사형'이라고 소리지르며 거리의 시민들에게 무차별 총격을 가하며 날뛴다. 시간이 좀 지나서 맥클레인은 인티의 지배에서 벗어나지만, 자신에게도 인간처럼 욕망이 있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고는 경찰 로봇으로서의 임무를 더 수행하지 못하게 된다...

그 후, 욕망을 빨아들여 더욱 강해진 인티가 도시에 심각한 피해를 입히게 되고, 상황은 맥클레인이 나서지 않으면 사태를 수습할 수 없는 지경으로 악화된다. 하지만 맥클레인은 자신이 또 나섰다가 또 인티에게 욕망을 지배당하는 상황이 두려워 선뜻 나서지 못한당

그런 위태로운 상황에서, 평소 맥클레인과 친하던 여군 '세이아'가 나타나 무방비인 채로 인티에게 다가가서 욕망을 지배당한다. 그리고는 욕망에 휘둘리는 자신의 창피하고 추악한 모습을 맥클레인에게 그대로 보여준다. 그리고는 맥클레인에게 이런 이야기를 해 준다

"인간에게는 누구나 욕망이 있어요. 맥클레인 당신에게도 욕망이 있어요. 마음이 있는 우리들(인간이든 인공지능이든)은, 욕망을 버릴 수는 없어요. 하지만 자신의 욕망으로 괴로워하는 그런 당신의 모습이 좋아요."

이상적이고 완전무결한 로봇보다는 때때로 욕망에 휘둘리며 괴로워하는 로봇이 오히려 더 인간적이고, 그런 인간적인 면을 좋아하고 매력을 느낀다는 이야기다...

이후는 뭐 맥클레인이 정신을 다잡고 동료들과 함께 인티를 완전히 무찌른다는 당연한 결말인데... 어린이용 애니메이션에 이런 주제의식을 담아내다니, 당시의 애니메이션 제작진들이 대단하게 느껴진다

이 애니메이션에 나오는 경찰 로봇들은, 금속과 기계로 이루어진 로봇임에도 불구하고 정신적인 면은 너무나 인간적이다. 인공지능으로서의 자신에 대해 고뇌하는 모습, 그리고 정신적 결함을 극복해나가는 드라마틱한 모습들이 정말 좋다

참고로, 어떤 사람이 루리웹에 이 17화를 리뷰해 둔 글이 있다...
https://bbs.ruliweb.com/family/211/board/300075/read/30584672
 
미나구치 유코 목소리 진짜 너무 좋다
너무 좋아서 미칠 것 같음
영롱하고 청아하고 맑은 목소리, 그리고 중간중간에 가끔 섞이는 비음...
어떻게 사람이 이런 목소리를 낼 수가 있지?
빨리 기술이 더 발달해서 미나구치 유코 목소리로 TTS할 수 있는 시대가 왔으면 좋겠다
진격의 거인은 무슨 마레 엘디아 파라디섬 이런 거 나올 때부터 안 봤다
뭐라는 거야 시발
인터넷에 널리고 널린 씹덕 망상 만화들 진짜 씨발 너무 역겹다
마치 자기 자지를 공공장소에서 꺼내서 정액을 흩뿌리는 것 같아서 역겹다
남자에게 자지가 있는 건 너무 자연스럽고 당연하다. 하지만 대체, 왜, 그걸 꺼내서 아무나 보는 곳에다가 정액을 싸대는 건데?
나도 씹덕이지만 씹덕 동족이 너무 역겨울 때가 있다
미나구치 유코 목소리 너무 좋다는... (퍽!! 먼산...)
바키 작가 정말 대단하다
격투 장면을 어떻게 이렇게 역동적이고 박력넘치게 그리냐...
격투 묘사 면에서는 독보적인 천재라고 본다.
남성향 성인 만화와 성적 취향
일본의 이세계물은 대체 언제까지 유행할 것인가
슬슬 유행 끝날 때도 안 됐나...
오시이 마모루가 신기하다
'공각기동대'와 '시끌별 녀석들(애니메이션 판)'
이것들 둘 다를 담당했다고 한다
아... 온도차가 정말 엄청나지 않은가?
후지모토 타츠키의 단편
아... 검색 좀 해 보니 '룩 백'의 중반부 이후 내용이 잘 이해가 안 간다는 사람이 나만이 아니더라... 평행세계냐? 주인공의 상상이냐? 이런 걸로 서로 의견을 주고받는 게시물이 꽤 있더라
https://pgr21.com/humor/428142
위 게시물에서 누가 '마술적 사실주의'라는 개념을 언급하던데... 몰라... 그게뭐야...
후지모토 타츠키 - 룩 백
썸머 워즈 - 우리들의 여름의 꿈
만화를 계속 보다 보니
그림체와 감성, 성향이 비슷한 작가들을 묶어 정리할 수 있을 것 같다
마치 사전에서 어떤 단어를 찾을 때 동의어나 유의어를 함께 찾을 수 있듯이 말이야
원패턴 만화는 몇 화 보다 보면 지루해지는듯...
'극단적인 어떤 특징을 가진 여주인공이 평범한 남주인공을 짝사랑하는데, 그 특징이 장애물이 됨'이라는 패턴의 만화가 너무너무너무 많다
지루해하지 않게 계속 변주를 해 줘야 할 텐데
'모리 카오루'의 만화 '엠마'는
담백하고 현실적인 인물 묘사는 좋지만
전개 속도가 너무 느려서
한 20~30화쯤에서 그만 보게 된다
드래곤볼은... 초사이어인 되면 눈매가 다 똑같아지네
누가 누군지 구별하기 힘들듯
Re: 제로부터 시작하는 이세계 생활
만화 '연기가 눈가에 번진다'
용자경찰 제이데커 17화
드퀘2 음악 'Love Song 探して'