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 '섀도 하우스'를 계속 보다 보니 점점 집중력?이 떨어지던데, 왜 그런가 생각해 봤다. 아마 이 두 가지가 원인일 듯하다. 1. 설정이 복잡해지고 방대해짐. 2. 등장인물이 너무 많고 이름과 인물을 연결지어 기억하기가 어려움. 섀도 하우스에서는 2가 더 비중이 큰 원인 같다. 특히 '망령 소동 추리' 부분에서 용의자 추리 관련해서 엄청 많은 이름과 얼굴이 등장하는데 정말 정신없다. 그리고 주요 등장인물의 위기 상황이 예전보다 적게 나오니까 긴장감이 줄었어. 그래서 집중력이 더 떨어지는 것 같다. '선보이기' 부분에서는 시험을 통과하지 못하면 폐기처리되니 충분히 긴장이 됐고, '반란 동지 모으기' 부분에서는 편지를 몰래 전달하려다가 들켜서 긴장이 됐는데. 반면에 '망령 소동 추리' 부분은 설정이 구구절절 정말 복잡하게 많이 언급되고, 등장인물도 엄청 많이 언급되고. 그래서 까딱 집중을 못하면 그대로 몰입도가 떨어져 버린다. 그래도 작가가 입체적인 캐릭터를 잘 표현하기 때문에 그나마 등장인물을 기억하기 좋다. 착하고 밝고 때때로 의외성 있는 에미리코, 자존심이 세면서 한편으로는 의존적인 패트릭, 자기중심적이지만 순수하고 솔직한 루이즈 등.
진격의 거인, 원펀맨, 스파이 패밀리 그런 것들이 유행 타는 건 대체로 애니화가 계기인 것 같던데... 왜지? 애니메이션이 만화책보다 그렇게나 접근성이 좋나? 영상매체는 느려터져서 못 보겠던데
아 진짜 섀도 하우스 너무 재밌다 다음화를 보면 또 그 다음화가 보고싶고 이러다 잠 못자겠다
태권더 박은 거의 대부분의 내용이 웃긴데 특히 '조선닌자'라는 설정이 제일 병신같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간만에 섀도 하우스 1화부터 다시볼까 진짜 몰입감 개쩌는 명작인데
PC98용 게임들 해보고싶다
'센과 만' 재밌다. 비슷한 소재의 '요츠바랑'보다 훨씬 재밌어. 아마 오타쿠 감성 때문이겠지
양말도깨비는 그림이 정말 예쁘다 아기자기하고 따뜻한 예쁨이다 https://www.google.com/search?q=%EC%96%91%EB%A7%90%EB%8F%84%EA%B9%A8%EB%B9%84&tbm=isch
'우에시바 리이치'의 만화 '가면 속의 수수께끼(원제: 디스커뮤니케이션)'를 봐야겠다. 이 작가의 그림은 내 취향에 가깝고, 스토리도 흥미로워 보이니까 말이야!
카이지 만화는 '한정 가위바위보', '인간 경마', '전기 철골 건너기'까지만 좋다. 그 이후부터, 그러니까 'E 카드'부터는 별로다. 너무 정적(靜的)이기 때문이다. 특히 '전기 철골 건너기' 편이 제일 좋다. 인간 개개인의 고독과 그 와중에 가끔 느껴지는 희미한 위안을 이야기하는 부분이 좋다.
록맨 고전작에서, 록맨은 점프할 때 왜 그런 이상한 포즈로 점프하는 걸까? 대체 왜 두 팔을 Y자로 쫙 펴는 거냐고.
세이버 헤어스타일 하는 과정 https://ohicosplay.tumblr.com/post/80408203903/cosplaytutorial-saber-wig-styling-tutorial 신기하고 예쁘다
원피스(만화)는 뭐랄까 굉장히 산만하고 활기차고 정신사납다 바로 그 점이 인기를 끄는 요인이겠지만 나는 그런 분위기가 질색이다
나스 키노코는 좀 생소한 단어를 좋아하는 것 같음 예를 들면, '진지 구축'이라는 게 일반적인 표현인데 나스는 '진지 작성'이라고 표현함 아니, '작성'은 '문서 작성'같은 경우에나 쓰이는 단어 아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