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지모토 타츠키의 단편 '안녕 에리'를 봤다. 내가 생각하는 이 작가의 장점은 이 두 가지다. - 만화 전체에서 느껴지는, 희미하고 몽롱한 감성. - 각 작품마다의 신선한 전개와 참신한 연출. 이번 단편도 그런 장점들이 잘 드러났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쉬웠다. 어디부터가 사실이고 어디부터가 영화인지를 모호하게 표현해 둔 게 이번 단편의 핵심 같은데, 그런 모호한 표현법을 활용해서 뭔가 인상적인 결말을 이끌어냈는가? 라고 질문을 던져 보면... 딱히 그런 것 같지 않다. 그래서 아쉬웠다. 게다가 결말도 너무 담담해서 '어? 이렇게 끝이야?' 라는 느낌이다... 예전 단편들이 더 좋았어...
진격의 거인, 원펀맨, 스파이 패밀리 그런 것들이 유행 타는 건 대체로 애니화가 계기인 것 같던데... 왜지? 애니메이션이 만화책보다 그렇게나 접근성이 좋나? 영상매체는 느려터져서 못 보겠던데
아 진짜 섀도 하우스 너무 재밌다 다음화를 보면 또 그 다음화가 보고싶고 이러다 잠 못자겠다
태권더 박은 거의 대부분의 내용이 웃긴데 특히 '조선닌자'라는 설정이 제일 병신같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간만에 섀도 하우스 1화부터 다시볼까 진짜 몰입감 개쩌는 명작인데
PC98용 게임들 해보고싶다
'센과 만' 재밌다. 비슷한 소재의 '요츠바랑'보다 훨씬 재밌어. 아마 오타쿠 감성 때문이겠지
양말도깨비는 그림이 정말 예쁘다 아기자기하고 따뜻한 예쁨이다 https://www.google.com/search?q=%EC%96%91%EB%A7%90%EB%8F%84%EA%B9%A8%EB%B9%84&tbm=isch
'우에시바 리이치'의 만화 '가면 속의 수수께끼(원제: 디스커뮤니케이션)'를 봐야겠다. 이 작가의 그림은 내 취향에 가깝고, 스토리도 흥미로워 보이니까 말이야!
카이지 만화는 '한정 가위바위보', '인간 경마', '전기 철골 건너기'까지만 좋다. 그 이후부터, 그러니까 'E 카드'부터는 별로다. 너무 정적(靜的)이기 때문이다. 특히 '전기 철골 건너기' 편이 제일 좋다. 인간 개개인의 고독과 그 와중에 가끔 느껴지는 희미한 위안을 이야기하는 부분이 좋다.
록맨 고전작에서, 록맨은 점프할 때 왜 그런 이상한 포즈로 점프하는 걸까? 대체 왜 두 팔을 Y자로 쫙 펴는 거냐고.
세이버 헤어스타일 하는 과정 https://ohicosplay.tumblr.com/post/80408203903/cosplaytutorial-saber-wig-styling-tutorial 신기하고 예쁘다
원피스(만화)는 뭐랄까 굉장히 산만하고 활기차고 정신사납다 바로 그 점이 인기를 끄는 요인이겠지만 나는 그런 분위기가 질색이다
나스 키노코는 좀 생소한 단어를 좋아하는 것 같음 예를 들면, '진지 구축'이라는 게 일반적인 표현인데 나스는 '진지 작성'이라고 표현함 아니, '작성'은 '문서 작성'같은 경우에나 쓰이는 단어 아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