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모바일 게임을 별로 안 좋아하는 편이다. 게임을 하고 있다는 기분이 별로 안 들고 몰입도 안 돼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몇 가지 재미있게 한 게 있는데... 하스스톤 가디언 테일즈 비둘기 키우기 포션메이커 트리플판타지(예전 이름은 카드크래프트, 아케인 스트레이트) 이런 것들이다 왜 저런 걸 좋아하는가? 왜 다른 대부분의 모바일 게임을 싫어하는가? 이유는 세 가지 정도가 있겠다 1. 너무 복잡하면 싫어함(직관적인 걸 좋아함) 2. 내가 조작 또는 판단할 수 있는 부분이 많아야 함 3. 디테일한 부분에서 깨알같이 웃겨야 함 써놓고 보니 정말 까다로운 취향이네
원색 계통의 쨍쨍한 고채도? 색감이 너무 싫다 셀 애니메이션 같은 흐리고 어두침침한 색감이 좋아
'지상 최강의 남자 류'는 정말 기괴한 만화다 '모로호시 다이지로'랑 비슷한 레벨
어느 인터넷 게시판에서 사람들이 '마리망'이라는 이야기를 하는 게 내 호기심을 자극하길래 좀 찾아보니, 역시나 좀 충격적이더라
https://www.google.com/search?q=%ED%9E%88%EB%8B%A4%EB%A6%AC+%EC%9D%BC%EB%9F%AC%EC%8A%A4%ED%8A%B8&tbm=isch 일러스트레이터 '히다리'의 그림들이 좋다 색감도 좋고, 질량감? 같은 것도 잘 느껴져서 좋다
뉴질랜드 스토리 브금 듣고싶다
슈퍼로봇대전 W에서 제일 웃겼던 장면은, 초반에 아디건 가족이 호네르바(외계인 악당)와 처음 마주쳤을 때 브레스가 호네르바의 말투를 따라한 그 부분. 호네르바가 '힛힛히... 나는 다이 바잘 대제왕의 오른팔인 호네르바다!'라고 말하니 브레스가 '힛힛히... 저는 아디건 가족의 대표인 브레스입니다.'라는 식으로 상대에게 맞춰서 대답한 게 웃겼다.
예전부터 생각했던 건데, 진격의 거인의 '각 화별 부제'를 짓는 센스나 감성은 베르세르크와 아주 비슷한 것 같다...
옛날 애니메이션의 그 어둡고 진한 색감이 좋다
슈타인즈 게이트 그림체와 단간론파 그림체는 뭔가 거부감이 든다
https://www.google.com/search?q=%EC%97%B0%EC%9D%98%20%ED%8E%B8%EC%A7%80&tbm=isch 웹툰 '연의 편지'는 그림체가 마음에 든다
오타쿠 세계도 일반인이 보면 그냥 다 같은 오타쿠겠지만 그 안에서도 네덕, 근첩, 배박이, 말박이, BL러, 자캐커뮤러 등 각자 성향에 따라, 관심사에 따라, 성별에 따라 정말 세세하게 나뉘어 있다 세상이 넓다는 건 알지만 깊다는 건 가끔 잊어버린다
'부르잖아요, 아자젤 씨'라는 만화의 여자 캐릭터 '사쿠마 린코'가 예쁘군 https://www.google.com/search?q=%EC%82%AC%EC%BF%A0%EB%A7%88+%EB%A6%B0%EC%BD%94&tbm=isch 이 만화는 제목만 아는 정도였고 별로 관심이 없었지만 한 번쯤 보고 싶어진다
'파이어 펀치', '체인소 맨' 봐야 하는데 계속 미루는 중
베르세르크 스토리가 루프물 구성이라는 추측이 있던데, 나도 거기에 동의한다 고드 핸드 다섯 명, 미들랜드와 팔코니아, 해골기사와 광전사의 갑주... 그런 단서들이 그 추측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거의 비중이 없는 조연 캐릭터'들이 더 매력적일 때가 종종 있다 에반게리온의 이부키 마야, 휴가 마코토, 아오바 시게루 이 세 명이 좋은 예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