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와 자식의 관계에 관한 흥미로운 글을 읽었다.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birthrate&no=26573 이거고, 원 출처(최초 작성자의 글)는 아래와 같다. https://dirtmentalist.tistory.com/55 이 글은 '대놓고 말하기는 껄끄럽지만 누군가가 한 번쯤 다뤄줬으면 싶은 이런저런 것들'을 콕 집어서 드러내는 성향의 글이기 때문에, 그리고 나 또한 그런 반골 성향이 있기 때문에, 아주 인상깊게 읽었다. 당연히 이 글 내용 전체에 대해 모든 사람이 동의하지는 않을 거고, 일부만 동의하거나 완전히 부정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그러거나 말거나, 나는 이 글 하나만 읽었지만서도 글쓴이에 대해 긍정적인 느낌을 많이 받았다. 책을 많이 읽고 사색을 많이 하는 사람이라는 느낌, 논리적이고 이성적인 사람이면서도 딱히 지적 허세를 부리지는 않는 사람이라는 느낌이 들었다. 나는 그 느낌이 특히 좋았다. 저 글의 내용이 옳으냐 그르냐는 그 다음 문제고.
실종 아동 찾기 캠페인... 그거 효과 있나? 실종된 지 몇 년 안 된 거면 효과가 있겠지만, 실종된 지 20년 넘은 경우에도 그런 캠페인을 하는 경우도 있던데 그런 경우는 솔직히 효과 없을 것 같다... 나이가 최소 20대 중반일 텐데 그렇게 나이를 먹고도 계속 실종 상태(또는 어딘가에 맡겨져서 키워지고 있는 상태)일 리가 없잖아
야시장 가보고싶다 야시장 분위기를 느끼고싶다
저출산 문제에 대해 사람들이 원인 분석을 하던데 나는 그 사람들이 좀 더 솔직해지면 좋겠다 좀 더 노골적으로 원인을 이야기하면 좋겠다
사람도 세상도 정보도 너무 불완전하기 때문에 결국 어떤 선택이 옳았는지, 누구의 말이 사실인지는 긴 시간이 흐른 뒤에야 알 수 있는 것 같다
세상에 다양한 사람이 있다는 게 재미있기도 하고 고통스럽기도 하고 미래를 알 수 없다는 게 흥미롭기도 하고 불안하기도 하고 어렵습니다
세상의 거칠고 복잡하고 지저분하고 불합리한 부분들이 너무 끔찍하다
자영업하는 사람들 존경스럽다 가끔 있는 진상손님들 어떻게 감당하는 걸까
'ㅇㅇ학 개론'과 'ㅇㅇ학 원론'의 차이 https://mlbpark.donga.com/mlbpark/b.php?&b=bullpen&id=219187
한국인 종특? 한국인 심리 특징? 그런 식으로 한국인을 까는 글들을 읽어보면 '한국인만의 특징이 아니라 인간 자체의 특징'인 경우도 많은 것 같은데... 왜 굳이 한국인만의 특징이라고 범위를 좁히지?
편의점의 1+1 상품들이 좆같다 2+1은 좀 멀쩡한 것들 많은데 1+1은 보면 매번 존나 좆같은 것들만 해당됨 할인행사 아니었으면 절대 안사먹었을 것들
이 세상에 마음에 안 드는 점이 너무 많다 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 많은데 그걸 뜯어고치기에는 내가 세상에서 너무 작고 애초에 그걸 뜯어고칠 권리가 있지도 않을 것이다
와 진짜 글만 읽어도 분노가 치솟는다 https://www.mk.co.kr/news/business/view/2022/04/353251/ 미-개. 꼰-대.
근데 현실에서 페미니즘 관련 화제를 꺼내는 경우가 흔한가? 페미니즘도 반페미니즘도, 인터넷에서는 꽤 시끄러운 화제인 반면, 현실(학교나 직장 등)에서는 별로 관심이 없거나 아니면 관심이 있어도 조용히 입 다물고 있는 그런 화제 같은데... 남들은 어떻지? 남들의 학교나 직장에서는 어떤지 궁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