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외국인이어도 한국에 관광 오기 싫을 것 같다. '가까워서', '면세점 가려고', '좋아하는 아이돌 보려고' 이런 이유로 오는 사람들 말고, 정말 그 '나라 자체'를 목적으로 관광 오는 사람들 입장에서 생각해 보면 그렇다. 한국에는 딱히 랜드마크라고 할 만한 게 없는 것 같다. 이집트의 피라미드나 프랑스의 에펠탑 같은, '오직 그 나라에서만 볼 수 있는' 그런 유적지나 건축물이 없는 것 같다는 말이다. 경복궁이 있지 않느냐고 반문할 수도 있겠지만, 한국인인 내가 북유럽 각 나라들의 건축물 간의 차이를 잘 구분 못하듯이, 영미권 국가 사람들이 한국 중국 일본의 전통 건축물들의 차이를 인식해 줄 거라고는 기대하기 어렵다. 인식을 하더라도 볼품없고 심심하고 무미건조하다는 느낌만 받을 것 같다. 이 문제를 더 파고들어 보면 일제 강점기나 유교 사상 같은 키워드도 나오겠지만 거기까지 생각하기엔 내가 너무 멍청하니 여기까지만 생각하기로 하겠습니다.
실종 아동 찾기 캠페인... 그거 효과 있나? 실종된 지 몇 년 안 된 거면 효과가 있겠지만, 실종된 지 20년 넘은 경우에도 그런 캠페인을 하는 경우도 있던데 그런 경우는 솔직히 효과 없을 것 같다... 나이가 최소 20대 중반일 텐데 그렇게 나이를 먹고도 계속 실종 상태(또는 어딘가에 맡겨져서 키워지고 있는 상태)일 리가 없잖아
야시장 가보고싶다 야시장 분위기를 느끼고싶다
저출산 문제에 대해 사람들이 원인 분석을 하던데 나는 그 사람들이 좀 더 솔직해지면 좋겠다 좀 더 노골적으로 원인을 이야기하면 좋겠다
사람도 세상도 정보도 너무 불완전하기 때문에 결국 어떤 선택이 옳았는지, 누구의 말이 사실인지는 긴 시간이 흐른 뒤에야 알 수 있는 것 같다
세상에 다양한 사람이 있다는 게 재미있기도 하고 고통스럽기도 하고 미래를 알 수 없다는 게 흥미롭기도 하고 불안하기도 하고 어렵습니다
세상의 거칠고 복잡하고 지저분하고 불합리한 부분들이 너무 끔찍하다
자영업하는 사람들 존경스럽다 가끔 있는 진상손님들 어떻게 감당하는 걸까
'ㅇㅇ학 개론'과 'ㅇㅇ학 원론'의 차이 https://mlbpark.donga.com/mlbpark/b.php?&b=bullpen&id=219187
한국인 종특? 한국인 심리 특징? 그런 식으로 한국인을 까는 글들을 읽어보면 '한국인만의 특징이 아니라 인간 자체의 특징'인 경우도 많은 것 같은데... 왜 굳이 한국인만의 특징이라고 범위를 좁히지?
편의점의 1+1 상품들이 좆같다 2+1은 좀 멀쩡한 것들 많은데 1+1은 보면 매번 존나 좆같은 것들만 해당됨 할인행사 아니었으면 절대 안사먹었을 것들
이 세상에 마음에 안 드는 점이 너무 많다 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 많은데 그걸 뜯어고치기에는 내가 세상에서 너무 작고 애초에 그걸 뜯어고칠 권리가 있지도 않을 것이다
와 진짜 글만 읽어도 분노가 치솟는다 https://www.mk.co.kr/news/business/view/2022/04/353251/ 미-개. 꼰-대.
근데 현실에서 페미니즘 관련 화제를 꺼내는 경우가 흔한가? 페미니즘도 반페미니즘도, 인터넷에서는 꽤 시끄러운 화제인 반면, 현실(학교나 직장 등)에서는 별로 관심이 없거나 아니면 관심이 있어도 조용히 입 다물고 있는 그런 화제 같은데... 남들은 어떻지? 남들의 학교나 직장에서는 어떤지 궁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