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노래와 게임의 엔딩

천주교 노래(생활성가)를 내가 왜 좋아하는지
계속 듣다 보니 좀 알 것 같다

내가 음악 중에서 특히 좋아하는 게 바로 '게임이나 영화의 엔딩 장면이나 스탭롤 장면'에서 흐르는 잔잔하고 아련한 분위기의 음악인데, 천주교 노래가 대부분 그런 느낌이다. 그래서 좋아하는 것이다.

'온갖 희로애락이 가득했던 우리의 모험을 돌이켜봅시다...'
라는 느낌이 드는 바로 그런 음악 말이야
지금까지 만난 동료들 한명씩 후일담 나오고 그런 분위기에 딱 맞는 애틋하고 아련한... 추억을 회상하게 하는 음악 말이야

성체 앞에서
https://www.youtube.com/watch?v=i7k764FTBJw

사랑하는 그대에게
https://www.youtube.com/watch?v=WuXv-JKZrnc

기대
https://www.youtube.com/watch?v=bAUh07IH-8k

이젠 안녕
https://www.youtube.com/watch?v=Og61Mu8bW_8
이건 천주교 노래라기보다는 그냥 대중가요긴 하다. 015B의 노래인 '이젠 안녕'을, 성당 사람들이 연주하고 노래한 것 같군...

'이젠 안녕'도 내가 좋아하는 노래 중 하나인데, 천주교 노래와 분위기가 비슷하고, 내가 좋아하는 '긴 게임이나 영화의 끝에서 엔딩 장면을 감상할 때의 기분'을 동일하게 느낄 수 있다
가슴 뭉클해지는 아련함 말이야

이런 곡들은 뭐 대단한 예술적 기법이 있는 음악도 아닐 것이고, 실험적이고 참신한 구성이 있는 음악도 아니겠지만... 이런 전형적인 음악에 나는 깊이 감동합니다
 
천주교 노래와 게임의 엔딩
천주교 노래 중에 좋은 게 많더라
자비송, 대영광송 등
물론 난 종교가 없지만
그냥 노래 자체로 좋다는것이지
신신애의 노래 '세상은 요지경' 듣는데
온갖 감정이 다 든다......ㅋㅋㅋㅋㅋㅋ
https://www.youtube.com/watch?v=ZaB8eGr0aX8
https://www.youtube.com/watch?v=yKRWUGOF9ZM
노래 제목 비슷한 게 정말 많은듯
'지상에서 영원으로'라는 노래를 내가 '지상에서 영원까지'로 잘못 기억하고 있었는데, '지상에서 영원까지'로 검색하니까 엉뚱한 노래가 나오더라.
G 선상의 아리아...의 클래식 기타 버전을 듣는데
좋군
마카레나.
테크토닉.
꼭짓점 댄스.
사극이나 시대극 같은 거 볼 때 가끔 드는 생각이 있다
거기에 등장하는 수많은 '옛날 사람들'이, 서로 협력하고 갈등하고 야망을 품고 좌절도 하고 사랑도 하고 울고 웃는 모든 사람들이, 결국은 전부 늙고 병들고 죽어서, 현대에는 단 한 사람도 살아있지 않다는 생각이다
뭐랄까 좀... 허무한 생각인 것이다
내겐 너무 소중한 너(2021년 영화)
레고 마인드스톰 갖고싶다
용기에 대해 설명하는 만화들
인간과 괴물이 싸우는 스토리는, 괴물 디자인이 정말 중요한 것 같다
괴물 디자인이 유치하면 도저히 눈뜨고 보기 어려움
태극기 휘날리며 BGM 듣고 있는데
음악이 너무 좋다
깊고 격렬하고 절절한 감정을 너무 잘 표현했어
태극기 휘날리며 영화를 다시 보고 싶어진다...
'뻔한 소재'라고 하면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내가 특히 싫어하는 소재는, '사실 나는 유령이 보이는 체질이다'다.
이 소재를 쓴 스토리 중에서 명작이라 할 만한 걸 거의 못 봐서 선입견이 생긴 듯
슈프림팀의 '그땐 그땐 그땐' 노래가 좋군
https://www.youtube.com/watch?v=nqC4uQKAa9A
https://www.youtube.com/watch?v=lGT6ftrZynY
펜트하우스의 인기가 엄청난가보다
나는 드라마 같은 거 안 봐서 전혀 모르겠다
미피 인형 갖고싶다
꽤 많은 창작물들이 신화나 역사, 민족에서 모티브를 따오는 것 같다
그리고 밀리터리적인 요소(총기류, 탱크, 전투기 등)도 자주 나오는 것 같고...
나는 그런 것들 너무 복잡해서 모르겠더라
신화 역사 민족 군대...
그런 거 나는 몰라요
무슨 게임을 해도 몰입이 안 되고 금방 지루해져서 못 하겠다
내가 굉장히 싫어하는 방송은
실제로는 대본이 있으면서, 연기하고 있는 거면서
대본 없는 척, 실제상황인 척 하는 방송이다
미생의 '조아영'이 아주 매력적이군
그리고 이 작가는 구어체를 정말 잘 쓰는 것 같다
다른 만화들이랑 대사 디테일에서 차이가 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