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 생계비는 103만원이면 충분하다'라는 말에 대해, 어떤 사람은 화내고 어떤 사람은 납득하는 그 차이는 무엇 때문일까 생각해 보면... '생계'라는 단어를 사람마다 다른 의미로 쓰기 때문일 것 같다. 최소한의 건강과 인간으로서의 존엄만 겨우 유지할 수 있는 그런 일상을 '생계'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고, 하고 싶은 거 적당히 하면서 사는 만족스러운 일상을 '생계'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나는 '생계'를 전자의 의미로 쓰기 떄문에, 한 달 생계비가 103만원이라는 주장에 전혀 이견이 없다. 심지어 그보다 더 적어도 '생계'는 가능하다고 본다. 근데 나 이런 글 예전에도 썼던 것 같은데? 아닌가 기분 탓인가
세종시는 진짜 잘못 지은 도시 같은데... 지방 혁신도시들도 마찬가지고. 할 거면 한번에 강력하게 확실하게 제대로 해야 효과가 있을 텐데, 괜히 미적지근하게 애매하게 해 놔서 효과가 없는 것 같음
세상이 시끄러운 건 그만큼 표현의 자유가 보장돼 있다는 방증이겠지만 아무리 그래도... 이건 너무 시끄럽군
해링턴 플레이스는 그 글꼴?이 아주 마음에 드네 래미안, 아이파크 이런 것보다 훨씬 고급스럽다
세상의 온갖 불공평함에 대해 화내봤자 나만 손해니 그냥 내 감정을 추스르는 게 좋다
세상 모든 갈등은 '토론'과 '자료'와 '논리'로 해결될 수 있다고 믿는 입장에서, 정치판은 너무 더럽게 느껴진다 정치판에서의 갈등은 '이해관계'와 '권위'와 '사람 수'로 해결되는 것 같다 복잡하고 구질구질하고 환멸만 난다
정치판 진짜 관심갖고 보면 볼수록 병신같다
와 아파트 거래량 진짜 거의 0에 가까워진듯 근데 이런 식으로 집값을 잡는 걸 '집값 잡는 데 성공했다'라고 볼 수 있는건가? 그냥 집을 못 사게 해둔 상태 같은데...
노인층과 청년층의 갈등이 존나 심각한것같다 살아온 환경이 너무 다르고 사고방식이 다르고 모든 게 너무 달라 지구인과 외계인 정도로 달라 그런 서로 다른 두 종족을 하나의 사회에 섞어두면 씹창이 나는듯하다
여론조사가 낮게 나오면 "편향된 여론조사다" 선거에서 지면 "부정선거다"
눈앞의 단기 성과에만 집중하는 건 모든 회사의 공통점인가? 장기적으로는 썩고 곪아서 복구 불가능한 상태가 돼도, 그런 미래는 자기 책임이 아니라는 마인드, 폭탄 떠넘기기 하는 마인드...
동탄맘과 광교맘
코로나19 백신주사 2차까지는 그냥 별 생각 없이 맞았는데 3차 백신주사 이야기까지 나오니 슬슬 불만이 생긴다
'결혼식의 주인공은 신부'라는 표현을 쓰는 사람들이 있다는 걸 최근에 알았다. 진짜 이해가 안 되는 표현이다. 신랑과 신부 두 사람이 공동 주인공이지, 어떻게 신부만 주인공이야...
빌라보다 아파트가 선호되는 이유는 여러 가지 있겠지만 부동산의 본질은 결국 '장소'고 장소의 기반은 결국 '토지'니까 [아파트는 빌라보다 '각 세대별로 1/n로 소유하는 토지'가 많아서] 가 근본적인 선호 이유일 것 같군
조선시대 과거시험 이야기 재밌다 시험문제들도 재밌고 시험치러 여정을 떠난 사람들의 이야기도 재밌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