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서리 라임(nursery rhyme)
'가능성'을 '가망성'이라고 쓰는 건 왜지?
후자는 뭐랄까 좀 맘에 안 드는 표현이다
맘에 안 드는 이유를 설명할 수가 없군
일본어의 '잘 가라'
'~로 기능한다', '~로 작동한다'
이런 표현 정말 싫다
학술적인 글에서 주로 쓰는 표현을 빌려 와서 자기 글에 권위를 입히고 싶어하는 것 같아서 역겹다
'기실', '명일'같은 단어가 싫다
오래된 도서관에 매일 보이는 안경 쓴 노인이 꼰대짓하는 것 같은 느낌의 단어다
그냥 '사실', '내일'이라고 쓰면 좋겠다
병신같은 단어
뜬금없이 '법랑질'이라는 단어가 생각났다
어감이 꽤 마음에 드는군
프랜차이즈를 '프차'라고 줄여부르기도 하더라
몰랐다
구어에서의 된소리?를 굳이 표기하는 게 싫다
'사이트'를 굳이 '싸이트'라고 표기한다든가
'점프'를 굳이 '쩜프'라고 표기한다든가
나이 많은 사람들이 가끔 그러더라
'마천루'나 '무저갱' 같은 한자어 표현이 좋다.
의미를 해석해 보면 뭔가 멋있어서
트위터 용어는 대부분 암호문 같지만, 그 중 가장 난해한 건 '비계인용트'다.
이게 뭔지 이해하려면 트위터의 구조와 문화에 대해 최소한 10분 정도 설명을 들을 필요가 있을 것 같다.
내가 싫어하는 말투 조합
1. '쩝', '흠' 같은 단어로 시작함
2. 여자를 '처자'라고 함
3. 사람 외모를 '와꾸'라고 함
4. 말 끝을 '~더군요.'로 끝냄
일본어의 '상냥하다'라는 표현
오늘은 '쩡작가'라는 단어를 봤다
무슨 뜻인지 궁금해서 검색해 보니, 대충 뜻은 알겠는데, '쩡'이 무슨 뜻인지 모르겠더라. 아무리 검색해봐도 모르겠다. 대체 쩡이 뭐야? 아 궁금해서 미치겠다
'창피하다'와 '민망하다'의 차이는 뭐지? 분명 쓰임새가 다르긴 한데, 잘 설명이 안 돼
nadir and zenith
'호적메이트'라는 표현은 누가 지은 건지 참 대단하다
그 의미가 긍정적인 건 아니지만, 어쨌든 어떤 현상을 절묘하게 표현했기 때문에
일본어로 해파리를 쿠라게(くらげ) 라고 하는 건 알고 있었는데, 그걸 '海月'이라고 표기한다는 건 처음 알았다. 바다(海)의 달(月)이라는 의미인 것 같아서 뭐랄까 좀 운치있게 느껴지는군...
한국어 화자끼리의 대화 상황에서, target을
타겟이라고 발음하는 사람: 별 생각 안 듦
타켓이라고 발음하는 사람: 뭐지? 싶음
타깃이라고 발음하는 사람: 이런 사람은 오렌지도 어린쥐라고 발음하려나 싶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