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는 내 의지로 어떻게 할 수 없는 일이 참 많다 어떤 일들은 그냥 빠르게 포기하는 편이 정신건강에 좋다는 걸, 한 살 한 살 나이를 먹을수록 점점 더 확신하게 된다 타인의 마음에 관한 것들이 특히 그렇다 상대방이 나를 꺼리고 거리를 두게 되는 어떤 원인이 분명히 존재해서, 내가 거기에 대해 충분히 설명을 해서 오해를 풀었을 때, 상대방이 나를 더이상 꺼리지 않게 된다면, 내가 설명을 잘 해서 납득시키면 된다... 하지만 아무런 원인 없이 '그냥' 거리를 두는 사람에게는, 내가 할 수 있는 게 없다. 개인의 기분이나 취향까지 어떻게 설득할 수는 없는 노릇이기 때문이다. '그냥' 싫다는 사람한테 가서 굳이 '나한테 관심 좀 주세요 흑흑'하며 구걸하는 것도 추하고, 애초에 그런 것은 구걸한다고 해서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못 얻었는데도 얻었다고 일시적으로 착각할 수는 있겠지만. 인간관계에 관한 모든 문제들은 그냥 슬프고 안타까울 뿐이다
뭐랄까 연극하는 듯한 인간관계가 역겨워서 참을 수가 없다
대형마트에서 장 보는 사람들은 다들 행복해 보인다 부럽다 물론 실제론 행복하지 않을 수도 있지만 말이다
예전부터 생각했던 건데 정몽준 고시원 표정 너무 좋다 인간적이고 솔직해서 좋다 https://www.google.com/search?q=%EC%A0%95%EB%AA%BD%EC%A4%80+%EA%B3%A0%EC%8B%9C%EC%9B%90&tbm=isch
병신같은 비유를 드는 사람이 싫다 롤에 비유하는 거 삼국지에 비유하는 거 역사(한국사든 세계사든)에 비유하는 거 셋 다 병신같고 좆같다
일본인의 국민성으로 '타테마에', '메이와쿠' 같은 개념이 종종 언급되던데, 그건 한국도 비슷하지 않나? 가식, 사회생활, 눈치, 민폐... 뭐 그런 개념들 있잖아. 굳이 일본인만 그런 국민성이 두드러진다는 건 잘 납득이 안 가는군 애초에 국민성이라는 단어 자체가, 집단 내의 개성을 무시하는 개념 같아서 별로 마음에 드는 단어는 아니지만 말이야
기독교 신자는 남자보다 여자가 훨씬 많은 것 같군 왜 그렇지? 성경의 창세기 같은 부분에는 여성 비하적인 내용이 있어 보이던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성들이 다른 종교보다 기독교에 더 끌리는 이유가 있는 건가? 아니면, 신앙심 자체도 정신적 성차와 관련이 있나? 오컬트 같은 주제에 대해서 남자보다 여자가 더 흥미를 보이는 것과 혹시 관련이 있나?
영화 관람은 남자와 여자의 비율이 거의 비슷한 것 같은데 연극이나 뮤지컬 관람은 여자가 절대 다수인 것 같다 왜지? 왜 이런 차이가 있는 거지? 남녀의 정신적 성차는 정말 불가사의하고 미스터리하다
마인드 컨트롤 전파무기에 조종당하며 평생을 고통스럽게 살아가는 사람들을 조현병 환자 취급하지 마십시오... 퍼뜨려주세요... 진실을 알려야 합니다
해외의 폭동 사례들을 보면, 폭도들이 귀금속 가게를 털거나 아무 상관 없는 소시민들에게까지 피해를 주는 경우가 종종 있는 것 같던데... 그건 대체 어떤 심리일까 세상에 대한 증오심이 극에 달한 사람들은 그냥 분노와 욕망에 몸을 맡기고 이성과 정의 따위는 뇌에서 지워버리고 그냥 대책없이 미쳐버리고 싶은 것일까?
적반하장은 사람의 본성일까? 보편적인 심리일까? 아니면 교육 수준이나 성격에 따라서는 적반하장짓을 안 하기도 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