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인터넷 구경을 아주 좋아한다. 특히, 서로 갑론을박하며 논쟁하는 글들을 찾아서 읽어보는 걸 좋아한다. 이게 내 취미생활 중 하나다. 내가 최근에 관심갖고 본 글은, '교수가 학생에게 반말을 하자 학생도 교수에게 반말하는 상황'에 관한 논쟁 글이다.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baseball_new9&no=3137723 https://theqoo.net/square/1612135515 이건데... 이런 논쟁거리들을 쭉 보니까, 왜 이런 논쟁이 길어지고 복잡해지는지 이제서야 좀 알 것 같더라. 이렇게까지 논쟁이 생기는 이유는 아마도, 대부분의 사람이 이 두 성향 중 한 성향만을 갖기 때문인 것 같다: - 사실(현실)에 집중하는 성향. - 당위(이상)에 집중하는 성향. '너만 옳다고 고집부리면 살기 힘들어.' '세상이 원래 그래.' 이게 전자의 사람들이 주로 하는 말이고... '그런 건 불합리하고 잘못됐어.' '세상이 이래서는 안 돼.' 이게 후자의 사람들이 주로 하는 말이다. 두 입장 다 이해가 간다. 현실과 이상 둘 다 중요하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후자의 사람들을 더 응원하고 싶다. 왜 그런 마음이 드는 건지는 나도 잘 모르겠다. 그냥 나 자신이 그런 성향이라고 말할 수 있을 뿐이다.
어그로를 끌어서 돈 버는 사람들이 좆같다 세상 사람들을 짜증나고 불쾌하게 해서 번 돈으로, 자신이 '사랑하는' 배우자나 자식에게 비싼 음식 비싼 옷 비싼 집을 사주는 모습...을 상상해 보니 존나 역겨움
나는 나 자신이 별나고 문제 많은 사람이라는 걸 알기 때문에, 상대방의 별남과 문제들에 대해서 '그럴 수도 있지'라고 넘어가려고 하는 편인데(평소에 딱히 그걸 의식하진 않음) 반면에 그런 상대방이 나의 별남과 문제들에 대해 그렇게 대해주지 않으면 좀 섭섭할 것 같다
허세도 허영심도 둘 다 좆같음 내가 이렇게 똑똑하다. 힘세다. 부자다. 예쁘다.
https://www.google.com/search?q=%ED%9A%8C%EC%B8%84 '회츄' (연관검색어: 방탄 회츄, 회츄 윤곽) 자신이 좋아하는 남자아이돌의 '윤곽'이 궁금했던 그녀들 정말... 인간적인 검색어들이구나
"내가 내 마음대로 안 돼..."라는 사람과 "마음먹으면 뭐든 할 수 있다!"라는 사람은 서로를 절대 이해할 수 없을 듯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thesingularity&no=61452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drama_new3&no=5204174 병원에서 홀로 조용히 죽음을 맞이하는 상황에 관한 이야기들을 읽어보았다 죽음은 정말 고통스럽고 외로운 거구나...
동성애 관련 궁금증 1. 이성애자 중에서, 동성애자들의 섹스를 보고 역겨워하는 사람이 있듯이, 동성애자 중에도, 이성애자들의 섹스를 보고 역겨워하는 사람이 있을까? 2. 이성애자 남성이 게이에 대해 느끼는 감정과, 이성애자 여성이 레즈비언에 대해 느끼는 감정은 비슷할까?
'내가 내 마음대로 안돼!' 라는 말은 정말 뭐랄까 인간사의 모든 비극과 안타까움을 잘 표현하는 말 같다
나는 저런 노인들처럼 추하게 늙고 싶지 않다 목소리 크면 이기는 줄 알아 어휴 미개해
아침 점심 저녁 이렇게 세 끼를 먹는다는 발상은 동서양 공통인가? 언제부터 그런 생각이 보편화된 걸까? 원시시대 때부터 그러진 않았을 거 아니냐.
편의점 안의 테이블에서 친구들과 불닭볶음면을 먹는 남자중학생들... 의 모습은 왜 이렇게 하나의 패턴?처럼 익숙한 걸까
가끔 보면 개를 품에 안거나 유모차에 태운 채로 거리를 걷는 사람들이 있던데 그 개들은 직접 걷는 걸 싫어하는 건가? 아니면, 그 개들은 걷고 싶어하지만 개 주인이 그걸 원하지 않는 건가?
'비련의 여주인공'이라는 표현이 종종 쓰이고 그런 유형의 여자는 여자들 사이에서 혐오대상인 것 같던데 '비련의 남주인공'이라는 표현은 거의 안 쓰이는 것 같다 아니면 말고
1인승 킥보드에 두 명이 같이 타는 경우를 종종 본다 그런 인간들하고는 별로 엮이고 싶지 않다 그런 경우를 볼 때마다 드는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