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랭보'는 이름이 정말 특이하다 아니 어떻게 사람 이름이 랭보? 시인 이름 치고는 어감이 너무... 음... 그나저나 원어 표기에 따르면 랭보는 Rimbaud더라 영어처럼 읽으면 림바우드...? 어 훨씬 나은데? 어쩌다가 한국에서는 하필 랭보라고 표기돼버린 걸까 '베르나르 베르베르'도 좀 비슷한 경우긴 한데 그 사람은 뭔가 좀 유쾌한 느낌이라서 잘 어울려
나이가 아주 많은 사람은, 손 사진만 봐도 나이가 드러나는 경우가 많던데... 사람 손의 노화는 몇 살쯤부터 진행되는 걸까?
'충격적인 소식을 들어서 술이 확 깨는' 그런 상황 말인데 다른 조건이 전부 동일하다고 할 때 도대체 '얼마나 충격적인' 소식이어야 술이 확 깨는 건가?
'박백범'이라는 사람이 있더라 이름이 정말... 실수하기 쉬운 이름 같다 빨리 발음하면 혀 꼬일 것 같음 박뱀벅밤뱀범박뱀박범백범백뱁백밥
사람 외모를 조롱하는 표현은 정말 다양하지만 방금 본 표현은 "아스팔트에 갈린 얼굴"
세상에 좆같은 인간이 너무 많다 관심을 안 주는 게 답인데 그럼 관심 줄 때까지 점점 더 심한 짓을 하겠지
언어도 기억도 너무 불완전한데 그런 걸로 소통할 수밖에 없는 인간이 너무 비극적이다
'유언'이라는 건 잘 생각해 보면 정말 모호하다. 일단 영화 같은데서나 나오는 멋들어진 유언은 비현실적이니 무시하더라도... '그 사람이 마지막으로 한 의미있는 말'이라는 것 자체가 너무 모호한 거 아닌가? 극단적으로는 '아파', '몰라', '졸려' 이게 그 사람의 마지막 말이 될 수도 있잖아.
오드리 헵번의 사진들이 너무 아름답다 물론 시간이 지나서 젊음은 잃었지만 젊은 시기에 찍은 사진 하나하나가 다 아름다움
범죄로 돈 버는 새끼들 다 죽었으면 좋겠다 부끄럽다거나 양심의 가책이라거나 그런 거 있을 리가 없겠지 그런 놈들하고는 대화 자체가 안 통할 것 같다
나는 '윤한홍'이라는 단어를 처음 보고는 사람 성씨 3개를 모아둔 건가 했다. 윤씨+한씨+홍씨. 근데 알고보니 '윤한홍' 전체가 사람 이름이더라. '윤(성씨)' + '한홍(이름)'.
자기보다 잘난 사람만 보고 부러워하면 그 부러움에 끝이 없고(왜냐면 잘난 사람 위에는 언제나 더 잘난 사람이 있으니까), 그래서 결국 고통스러워지는데 사람의 뇌는 그렇게 계속 남을 부러워하게끔 설계돼 있는 것 같더라 즉, 계속 고통받게끔 설계돼 있다는 거지
'클로이 모레츠'와 '모모이로 클로버'는 무슨 관계지? 물론 아무 관계 없다는 건 나도 알아... 하지만 이름이 비슷하니까 뭔가 관계가 있기를 기대하는 것이다!
근데 레이디 가가는 연예인인가? 아니 애초에... 이 사람은 뭐 하는 사람이지? 그냥 잘 모른 채로 내 멋대로 이 사람을 연예인이라고 가정하고 내 멋대로 떠들고 있는 상황인 건데... 인터넷 검색만 하면 바로 정보가 나올 테지만, 그러기도 귀찮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