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루유리, 논논비요리, 주문토끼... 그런 '미소녀 동물원(키라라계 일상물)' 만화가 예전보다 줄어든 것 같다는 글을 누가 썼던데, 나도 공감한다 그런 만화가 줄어드는 시기에 등장한 문화들을 살펴보면 1. 이세계 전생물(치트물) 2. '나 혼자만 다해먹는' 감성인 웹소설 3. 버튜버(버추얼 유튜버) 4. 하렘형 모바일 게임(주인공 외의 모든 등장인물이 여성) 대충 이정도인 것 같은데 문화의 유행이 변해가는 중에도 여전히 변하지 않는 요소들이 보여서 흥미롭다 좆같고 복잡한 현실에서의 도피. 숨만 쉬어도 인생성공 연애성공. 귀여운 미소녀 캐릭터.
사신짱 드롭킥은 신기하게 재밌네 얼핏 보면 키라라 계열 만화 같은데 막상 맛보면 뭔가 강렬하고 개성적인 맛이 남
동방 시리즈는 그림체든 캐릭터디자인이든 요요몽~영야초 정도에서 정점을 찍고 그 후 점점 역변하는 것 같다고 생각했는데, 나만 그렇게 느끼는 건 아닌 것 같더라
'행복한 카나코의 암살자 생활' 오랜만에 보는데 재밌네 막 엄청 미친듯이 재밌는 건 아니지만 소소하게 킥킥거리며 즐길 수 있는 재미
일본 만화에는 '지하철에서 치한이 여자 엉덩이를 만지는 장면'이 굉장히 자주 나오는 것 같은데, 그에 비해 한국 만화(웹툰)에는 그런 장면이 드문 것 같다. 왜일까?
'한순간의 이치카'라는 만화 이건 그림이 예뻐서 보기 시작했는데 역시 몰입이 안 된다 너무 흔한 소재를 그냥 평범하게만 풀어서
귀멸의 칼날에는 눈동자 모양이 이상한 캐릭터가 많은 것 같다 왜지?
남들은 명작이라고 하는데 나는 어쩐지 집중 안 돼서 끝까지 못 보는 만화들: 강철의 연금술사. 꼭두각시 서커스. 슬램덩크. 사실 이것들 말고도 많은데 당장 생각이 안 난다
내일의 죠 양장본 갖고싶다 아니 어떻게 만화책이 양장본으로?!
'그녀도 여친'은 정말 재미있다 이런 식의 하렘물 만화는 대부분 역겨워서 싫은데 이 만화는 예외적으로 유쾌하고 참신함 이런 소재를 이렇게 유쾌하게 풀어내는 것도 작가의 역량인 것 같다
아주 어릴 때 봤던, 정말 그림이 예쁘다고 느껴졌던 만화가 문득 생각나서 최근에 다시 찾아봤는데, 전혀 안 예쁘더라... 왜 그땐 그걸 그렇게 예쁘다고 느꼈을까
이상해풀, 리자드, 어니부기가 좋다 그 반항적이고 공격적인 청소년기 같은 느낌이 좋아 그리고 '중간 진화체'라는 상태 자체가 좀처럼 보기 힘든 상태라서 좋아
페이트 스테이 나이트 애니메이션 판 OST 듣는데 좋다 정말 명곡들이야
만화 '히로인은 절망했습니다'를 다시 보고 싶어졌다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comics&no=189662 '체인지 엔드'라는 스포츠 만화를 리뷰한 글 '꿈에 작별인사를 할 수 있던 사람들에게'라는 표현이 인상깊었다
'코다마 마리아 문학집성'을 보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