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짬바'라는 표현이 처음엔 '짬밥'의 오타인 줄 알았다. 그리고 '레게노'라는 표현이 처음엔 '레게(힙합 용어) + 노?(일베 용어)'라는 의미인 줄 알았다. 인터넷 유행어를 따라가기가 버겁다.
기레기들은 가끔 기사 쓸 거 없으면 신조어 소개 하던데 복세편살, 장미단추 이런 거의 쓰는사람 없는 신조어를 소개하더라 하긴 뭐 그래야 조회수 빨아먹기 좋겠지 궁금하게 해야 하니까
피코질 = 피해자 코스프레. 피해자 코스프레를 저렇게 줄여 부르기도 하는구나... 처음 알았다
어? '연양갱' 빨리 발음하면 혀가 꼬이는 것 같다 연양갱 연양갱 연양갱 연양갱 연양갱...
'꾸덕하다'라는 어휘는 남자보다는 여자가 더 많이 쓰는 표현 같다.
'용연향'이라는 향료?는 어감이 정말 예쁘네 한자 원문(龍涎香)이나 원료는 그다지 예쁘지 않지만. Ambergris라는 영문 표기도 예쁘군
어떤 여자들은 친오빠를 '혈육', '호적메이트', '엄마 아들'이라고 부르던데, 혹시 그렇게 부르는 이유가, 친오빠에게 '오빠'라는 호칭을 사용하고 싶지 않아서인가? 이유가 궁금하군
무물 =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인스타그램 쪽 신조어라는데 내가 시발 그런 쪽을 전혀 모르니까 이런 신조어도 너무 낯설다
어... 시발? '(허리가) 굽혀지다'에서 '~혀지다'는 이중 피동(예: 잊혀지다)이 아니라고 한다. 정말 알면 알수록 개좆같은 맞춤법이다. 예외가 존나 많아 씨발
'포타슘 클로라이드'... 어감이 존나 멋있다.
대기업 -> 대겹 공기업 -> 공겹 이렇게 줄여부르는 거 존나 거슬리네... 나하고 감성이 너무 안 맞는다. 유모차를 윰차, 시아버지를 샵쥐, 문화센터를 문센이라고 부르는, 그런 감성의 사람들이 연상됨...
'꼽주다'의 '꼽'과 '아니꼽다'의 '꼽'은 서로 같은 꼽인가?
돼지의 위장 부위를 왜 '오소리 감투'라고 부르는 거지?
'망상 포타글'이 뭐지? 포타? 대체 뭘 줄인 단어일까... 좀 알아보니 포스타입(postype)이라는 웹사이트?를 줄여 부르는 거더라 정말 이 세상에는 내가 모르는 다양한 것들이 있고 그것들을 줄여 부르는 다양한 단어들이 있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