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에서 고양이 영상이나 사진을 보면 고양이를 키우고 싶은 마음이 엄청 커지는데, 그건 내 이기심에 의한 일방적인 감정이므로 매번 마음을 접고 있다. 이기심 자체가 문제인 건 아니고, 내 이기심으로 일방적으로 동물을 내 집안에 납치해놓고 각종 권력(예를 들면 먹이)을 독점하고서 그 동물이 나한테 애정표현을 하길 기대하는 그 마음이 위선적이어서 문제가 된다...
과일박쥐 구경해보고싶다 나무에 거꾸로 매달려 있는 걸 구경하면 아주 신기하고 재밌겠지 물론 과일박쥐 입장에선 '아니, 인간아! 이게 왜 신기하냐?' 라고 말하고 싶겠지만, 원래 '자기랑 다르면서 무해한 존재'는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법이다!
아 시발 오리 너무 귀엽다 하얀색 오리 말이야 물론 위생 상태가 엉망인 곳의 오리는 안 귀엽겠지만 아무튼 오리는 귀엽고 근데 왜 닭은 별로 안 귀엽지? 이상하네
'지구 곳곳에 각각 다른 문화들이 존재한다는 것'에 경이감을 느낄 때가 아주 가끔 있다. 내가 신이 돼서 우주에서 흐뭇한 표정으로 지구를 구경하는 그런 기분... 지구라는 작은 공간 위에서 아주 작은 존재들이 꼬물꼬물거리면서 뭔가 쓸데없지만 재미있는 것들을 만들어내는 그 모습이 너무나, 너무나 귀여운 것이다...
어제부터 다시 날씨가 풀리고 있는 것 같다 다이소 온도계를 보니 현재 19도군
남극 과학기지 가보고싶다 남극에서 컵라면 먹어보고싶다
잠수함 타보고싶다.
씨발 날씨 존나 추워
투명한 남쪽 바다 보러 가고 싶다...
바다생물 중에는 기묘하게 생긴 것들이 정말 많다 투구게, 개불, 갯강구 등등 난 그런 게 좋으면서 싫으면서 좋다
붉은여우가 정말 귀엽다 고양이보다 더 귀여워
비와서 너무 좋아요
울릉도 가보고싶다 독도는 너무 작아서 금방 질릴 것 같고 제주도는 너무 커서 내가 지금 섬에 있구나 라는 인식이 부족할 것 같다 반면에 울릉도는 사방이 바다면서 이것저것 볼 거리도 많을 것 같아
아 여행을 떠나버리고 싶구나
으아 추워 정말 춥다!
검열과 감시가 심한 나라에서 살아가는 건 정말 답답하고 무섭고 숨막힐 것 같다 문화(게임 만화, 드라마 등)에 대해 검열을 심하게 하는 나라가 이 근처에 있는데 그런 나라에는 조건 없이 영주권 시민권 다 준대도, 돈을 아무리 많이 준대도, 절대 살기 싫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