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실험에 따르면 세상의 인간 전체를 10명으로 압축했을 때 그 중 1명은 악인, 1명은 선인, 8명은 소시민이라고 한다 전쟁터에서의 살인을 예로 들면 굳이 훈련시키지 않아도 쉽게 살인을 저지르는 사람이 1명, 아무리 훈련시켜도 끝까지 살인을 거부하는 사람이 1명 그 둘의 중간쯤에 있는 사람이 8명 그렇다고 한다 전쟁에서의 살인을 기준으로 악인 선인을 나누는 건 물론 적절하지 않다 하지만 적어도 사람마다 선천적인 기질 차이가 있다는 건 유추할 수 있다 어느 시대 어느 나라 어느 집단이든 악인은 항상 일정 비율만큼 태어나게 돼 있는 것 같다 그렇게 태어난 악인들은 뉴스의 수많은 사건사고의 내용이 되고 소설이나 영화 속 수많은 악당의 모티브가 된다 멍청한 악인들은 소란스럽게 쓰레기짓을 하고 똑똑한 악인들은 눈에 안 띄게 쓰레기짓을 하는 것 같다
사교적인 모임 특유의 그 분위기가 싫다 너무 좆같아서 1초라도 빨리 탈출하고 싶음
모든 인간에게는 무한한 가능성이 있어서 노력하면 뭐든 다 해낼 수 있다는 말도 극단적이고, 반대로 인간이 바꿀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으니 그냥 모든 걸 운명이라고 여기는 것도 극단적이다 세상은 그 둘 사이의 어딘가에 있는 것 같다
어쩔 수 없는 건 어쩔 수 없는 거다 특히 사람끼리의 관계가 그렇다 상대방이 나 자체를 불편해한다면 어쩔 수 없지 아니면, 상대방이 나의 어떤 부분에 불편을 느끼지만 내가 그 부분을 고칠 수 없는 경우도 어쩔 수 없는 거고...
'사카이 이즈미'는 분위기가 정말 좋군 신비롭고 차분하고 생각이 깊어 보인다 지금은 고인이지만... https://www.google.com/search?q=%EC%82%AC%EC%B9%B4%EC%9D%B4+%EC%9D%B4%EC%A6%88%EB%AF%B8&tbm=isch
나이가 같은 사람들을 싸잡아서 친구라고 부르는 사람들... 진짜 미개하다 나이, 성별, 취미, 종교, 거주지, 학교, 직장까지 전부 다 겹쳐도 친구가 아닐 수 있고 그것들 중 하나도 안 겹쳐도 친구일 수 있다
나는 어떤 집단에 속하는 게 괴롭다 그 집단 안에는 암묵적인 규칙이 있고 누구도 그걸 알려주지 않기 때문에 나만 그 규칙을 눈치채지 못해서 병신짓을 하고 사람들을 당황하게 한다
홍콩의 배우 장국영이 자살할 때 남긴 유서 내용이 '마음이 피곤해서 세상을 사랑할 여유가 없다'였다고 한다 정말 그런 내용의 유서를 남겼는지, 정말 자살이 확실한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짧으면서도 정말 슬픈 내용이다
사람 프로필에 학력(대학교와 전공)은 왜 쓰는 거지? 대학교수처럼 학계에서 일(?)하는 경우에는 학력이 중요한 정보겠지만, 연예인이나 소설가, 축구선수 같은 사람 프로필에도 학력을 표기하던데... 의도를 모르겠다
어떤 사람이 어떤 일로 논란이 되고 있으면 그 사람은, 논란의 내용이 사실이든 거짓이든 심각하든 사소하든 관계없이 일단 사회적으로 매장당하는 것 같다 세상이 잔인하고 역겹게 느껴진다
'남을 속이는 것도 잘못이지만 남한테 속은 것도 잘못이다'라는 생각을 가진 사람은, 정치 성향이 왼쪽보다는 오른쪽에 가까울 것 같다 우파 성향의 사람은 일단 약육강식의 세계관을 인정하고 그 안에서 자신의 최선을 다한다는 입장일 것 같다
일부 여자들 중에는 '우리끼리만 공유하는 비밀 대화!'를 선호하는 성향이 있는 것 같다. 그냥 말해도 상관없는 사소한 것들까지도 굳이 내부인끼리만 소통하고 굳이 암호화(?)를 해서 말하는 그런 문화 말이야... 물론 남자들 중에도 그런 성향이 있겠지만, 내 좁은 경험에 따르면 이건 남자보다는 여자 쪽에서 조금 더 자주 나타나는 성향 같다.
프로게이머들은 사진 찍힐 때 왜 다들 팔짱을 낄까 좀 검색해 보니 이걸 나만 궁금해한 게 아니더라
남자의 정신과 여자의 정신은 서로 다른가? 이게 궁금해서 좀 알아보니 학계에서도 아직 결론이 안 났다는군 하긴 간단히 결론이 날 만한 주제는 아니겠다
내 가치관으로는 도저히 이해가 가지 않는 역겨운 인간들이 세상에 많지만 그건 내가 내 가치관으로 세상을 봐서 그런거고 상대방 입장에서는 오히려 내가 한심해 보이겠지 그냥 각자한테는 각자의 방식이 옳은 거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