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정치병 환자를 잘 모르겠다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정치 뉴스를 재미있게 보면서부터 정치병 환자들의 마음이 조금은 이해가 가기 시작했지만, 그래도 이해가 안 되는 것이 두 가지 있다.

1. 어느 정치인을 '무조건적 지지'하는 것

각 정치인에 관한 긍정적인 뉴스와 부정적인 뉴스를 함께 찾아보면 '이런 부분은 괜찮네'와 '이건 좀 너무하네'라는 생각이 동시에 들게 되는데, 그 정치인과 대립하는 상대 정치인에 관한 뉴스도 그렇게 찾아보면 그런 두 생각이 동시에 들게 된다.

그럼 결국 '아 역시 투표는 차악을 뽑는 거구나', '둘 다 똥인데 어느 쪽 똥이 그나마 악취가 약한 똥일까'를 고민하게 되는데...

그렇게 '둘 다 최악이고 그 중에서 차악을 고르는 좆같은 선택지' 뿐인 상황에서, '나는 이 정치인이 너무 좋고, 완벽에 가까운 정치인으로 느껴집니다!'라는 생각을 가지는 게 이상하다. '정치인 팬덤' 문화가 너무 이상하다.

2. 모든 문제의 원인을 정치 때문이라고 결론짓는 것

물론 정치(입법이나 행정 등)가 문제의 원인 중 하나일 수는 있는데, 그 외의 다른 원인들에 대해서는 별로 고민하고 있지 않은 것 같다.

물려받은 유전자가 원인일 수도 있고, 부모의 양육 방식이 원인일 수도 있고, 그냥 운이 나빴기 때문일 수도 있고, 노력과 의지의 부족이 원인일 수도 있고, 살아오면서 한 경험들이 원인일 수도 있고...

어떤 사람이 겪는 어떤 문제에는 그렇게 여러 가지 원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데, 그 복합적인 부분들에 대해 각각 이야기하기보다는, 너무나 간단하게 '아 그건 다 정치 때문이야', '현재 대통령인 ㅇㅇㅇ이 잘못했기 때문이야'라고 거칠게 결론내려버리는 게 이상하다.
 
노화는 자연의 섭리가 아니고
일본 여학생들은 무릎 근처까지 올라오는 긴 양말...을 즐겨 신는 것 같네.
왜지? 별로 예쁜 패션 같지도 않은데...
게다가 현실의 종아리는 만화보다 굵어서... 더 별로야
특이점... 특이점... 꼴까닥
불쌍하다충
세상에 좆같은 인간들이 너무 많아서 좆같아!
남자
1. 갤럭시 + 인방 + 롤 + 펨코
2. 갤럭시 + 버튜버 + 씹덕모바일겜 + 루리웹
여자
1. 아이폰 + 인스타그램 + 유럽여행 + 마카롱
2. 아이폰 + 트위터 + 일본여행 + 라멘
부자는 왜 평생 놀고먹지 않는가?
'못생긴 외모'라는 게 옛날에는 막연했는데, 점점 정보 교류가 활발해지면서 더 구체적이고 노골적인 개념이 돼가고 있는 것 같다.
안와상융기, 장두형-단두형, T존, U존 등...
가끔, 아주 가끔, 길에서 주정뱅이 아저씨를 마주칠 때가 있는데
그런 아저씨가 '내 아들이 말이야! 어? 삼성 다니다가 지금은 검사 일 하는데 말이야!' 이런 식으로 너무 뻔히 보이는 허세를 부리는 경우...가 있다
너무나 씁쓸하고 역겨우면서도 슬퍼지고 한심해지고 비극적이라는 느낌임
멍청하고 좆같은 대답
쩝쩝충 vs. 예민충
처녀(성경험 없는 여성)를 선호하는 남성의 심리가 궁금하다
그게 본능적인 심리라는데, 나는 그게 이해가 잘 안 간다
예전 남자들의 정자가 여자 자궁 안에서 계속 살아있는 거라면 이해가 되는데...
아직도 정치병 환자를 잘 모르겠다
무슨 운동화 하나에 50~80만원 하는 그런 건 대체 뭘까?
내가 패션에 관심이 없어서 전혀 모르겠다
신발 덕후들을 위한 한정판 상품 같은 건가?
신발 덕후라는 게 사실 내 기준에선 정말 해괴한 덕후긴 하지만(철도 덕후와 비슷한 정도의 해괴함임)... 신발 덕후라는 개념을 전제하지 않으면 내가 저런 가격을 납득할 방법이 없다.
이상형 이야기할 때...
여자들 중에는 '저는 의지가 되는 남자가 좋아요'라고 말하는 경우가 있던데
남자들 중에는 '저는 의지가 되는 여자가 좋아요'라고 말하는 경우를 못본거같다
방송에 나오는 여자 연예인들 중에 가끔 저런 말 하는 경우가 있더라
예의와 고민의 양극화
김장훈의 독도킥
전두환은 귀가 정말 크네...
원래부터 저렇게 컸나?
뭔가를 주식에 비유하는 사람도 좆같더라
삼국지 비유, 롤 비유, 세계사 비유 다음으로 좆같음
아니 씨발, '공매도'가 뭔지 전국민의 70%이상이 알고있을거같냐?
그런 비유는 주식하는 사람들끼리만 써 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