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반게리온 시리즈에서 나의 최애캐는 레이도 아스카도 미사토도 아닌... 바로 '호라키 히카리(洞木ヒカリ)'다. '호라키'를 '호라기'라고 읽는 경우가 있던데 아무튼 얘가 최애캐임 https://www.google.com/search?q=%ED%98%B8%EB%9D%BC%ED%82%A4+%ED%9E%88%EC%B9%B4%EB%A6%AC&tbm=isch 저 수수한 인상도 좋지만 사람의 본심을 잘 파악하는 듯한 캐릭터라서 좋다 약간 껄렁한 인상의 토우지가 사실은 친절한 성격이라는 걸 눈치챈다든가, 잘난 척 하는 아스카가 사실은 애정을 갈구하고 있다는 걸 눈치챈다든가 하는 것들 물론 그렇게 파악만 하고 끝내는 성격인 건 아니고... 오히려 상대방을 챙기는 '착한 성격'의 캐릭터다 상대방이 불편해하지 않을 만한 선을 지키면서 말이야
만화 '이누야시키'는 별로였다 순박한 인상의 노인이 주인공이라는 점, 사람 몸이 기계처럼 전개된다는 점은 시각적으로는 신선했지만 그냥 그뿐이었다 결국 그냥 전형적인 히어로물... 연출이나 구성이 막 대단한 것도 아니고
스즈카와 린의 만화 '리틀 케이오스'를 보는데 재밌더라 이 작가의 다른 만화인 '즐겁게 놀아보세(아소비아소바세)'는 좀 원패턴 개그 같아서 처음에만 재밌고 나중엔 좀 심심했는데 리틀 케이오스는 그런 느낌이 덜해서 좋다
만화 '들판과 잡초'가 완결이 나 있길래 쭉 몰아서 봤다 결말은 좀 심심하고 애매해서, 굳이 좋게 해석하자면 열린 결말 방식에 가깝다 그래도 나는 이런 감성의 만화가 정말 좋다 무력하고 암울하면서도 사이사이에 희미한 따뜻함과 인간미가 있는 그런 내용이라서 좋다 두 주인공이 이후로도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다
나도 씹덕이지만 씹덕 망상이 노골적으로 표현된 만화는 보기 괴롭다 소꿉친구가~ 내 여동생이~ 여고생이~ 그런 감성의 만화들 말이야
'로맨스 판타지' 장르의 웹소설들은 표지 분위기가 다 비슷비슷하네 표지 그리는 작가가 한 사람 뿐인 건가? 그리고 유럽, 귀족, 공주, 아가씨, 보석, 꽃, 드레스 같은 소재가 자주 쓰이는군
베르세르크의 과거편(3권~13권 정도)은 진짜 초초초초초특급 명작이다!!! 헌터X헌터의 개미편 결말도 명작이지
으아 은발 벽안 여캐가 너무 좋다 창이나 폴암 같은 무기를 사용하면 더욱 좋다
애니메이션 오프닝의 분위기들이 너무 좋다 개성적인 온갖 인물들이 서로 엮이거나 충돌하면서 울거나 웃거나 화내면서 과연 어떤 이야기를 펼쳐나갈지 기대하게 만드는 '멋진 뭉클함'이 있어서... 좋다!
단간론파 그림체가 싫다 슈타인즈 게이트 그림체도 싫다 왜 싫은지 설명하기가 어렵다
'푸른 꽃'의 주인공 만죠메 후미가 좋군 역시 난 어쩔 수 없는 <오터크>인 것이다... https://www.google.com/search?q=%EB%A7%8C%EC%A3%A0%EB%A9%94+%ED%9B%84%EB%AF%B8&tbm=isch
요즘은..... 기생수(만화책)를 다시 보는데 정말 재밌더라 어느 부분이 무엇 때문에 재미있는지 아주 세세하게 고민하면서 보고 있다
펭귄 북스 캐릭터 너무 귀엽다 이렇게 귀여워도 괜찮나 싶을 정도
은혼은 재미있나? 예전에 만화책 1권을 봤었는데 감성이 나하고 안 맞아서 더 안 봤었다 중학교에 갓 부임한 젊은 남교사가 학생들하고 어울리려고 가벼운 척 털털한 척 하면서도 때때로 자기가 생각이 깊고 진지하다는 걸 어린 학생들 앞에서 드러내보이며 뭔가 교훈을 주고 싶어하는... 그런 느낌이었다
건담 시리즈의 그림체들 중에서 제일 마음에 안 드는 건 철혈의 오펀스 제일 마음에 드는 건 더블오 시리즈
약속의 네버랜드도, 진격의 거인도 초반부에서는 긴장감, 폐쇄감, 절망감이 아주 잘 느껴져서 좋았다 이것은 두 작품의 초반부의 공통점이다 그래서 좋아했다(과거형)
퍼스트건담 엔트리 그레이드 하나 사 보고 싶다 가격도 아주 싸고, 색분할도 잘 돼 있는 것 같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