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위키 스포일러 겁쟁이 현상

나무위키를 보다가, 볼드체(두꺼운 글씨)로 [아래는 이 작품의 모든 것을 관통하는 가장 결정적인 스포일러이므로 주의할 것!] 이라는 경고문을 읽으면, 일단 흠칫하게 된다.

그런 경고문 바로 아래의 내용은 대체로 이렇다.
- "사실 이 인물이 바로 만악의 근원. 주인공 일행이 쫓던 ㅇㅇㅇ가 바로..."
- "사실 이 인물은 ㅇㅇㅇ가 아니었다. 그 복선이 이미 곳곳에 드러나 있었는데..."

그래서 시선을 흐리게 하고서 그 문장 아래를 안 읽고 넘긴다... 무서워서.
나는 이 현상을 '나무위키 스포일러 겁쟁이 현상'... 줄여서 '나스겁현'이라고 부르기로 했다.
 
<인터넷 속의 사회, 문화, 사람>
존나 멍청한 개소리를 존나 당당하게 써놓은 글을 보면
반박 글을 쓰고 싶어서 손이 근질근질거리지만
참아야 한다
디씨(디시)와 익명성
좆같은 어그로 끄는 제목 합쳐보기
"난리난 충격 근황은 바로 '이것'"
아 시발 무슨 정보 알려주는 유튜브들
결론부터 말하라고 제발
커뮤니티에 '무슨무슨 근황'이라는 제목으로 올라온 글들은 어째서 하나같이 자극적이고 극단적인 사례만 가져오는 거냐?
그럴 거면 제목을 그렇게 짓지 말고
'무슨무슨 극단적인 사례' 이렇게 지어야지
영화 관련 갤러리가 뭐 이렇게 많지?
영화 갤러리, 상업영화 갤러리, 누벨바그 갤러리, 오리지널 티켓 갤러리...
영화 갤러리는 망했던데 나머지 세 갤러리는 살아있음
근데 이 셋의 차이를 잘 모르겠어
유튜브 제목 어그로 좆나 좆같다
제발 그만해
페페 짤은 정말 새로운 게 계속 나오네
새로운 페페 짤을 볼 때마다 웃기다
페페 유행 영원하길
디시인사이드의 전체 글 검색 기능을 이용하다 보면, 완전히 똑같은 글을 각 갤러리마다 하나씩 써놓는 놈들이 있다는 걸 알게 된다
그런데 이게 보통은 3~4곳에만 그러고 마는데
지금 보는 글은 거의 100곳 가까이 됨
대단하다
버튜버 판떼기에 위화감을 느껴서 몰입 못하는 사람이 나만이 아닌 것 같네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stream_new1&no=9605448
틱톡은 그 특유의 기괴한 감성이 있는데
그걸 말로 표현하기가 정말 어렵다
IT 유튜버 잇섭은 목소리가 재미있다
맛깔나게 촥촥 감기는 느낌이 중독성 있어
https://www.youtube.com/watch?v=mahohlrRjYY
씨발 정치충인지 알바인지
대형갤에서 정치글을 개념글 주작하는거 존나 좆같네
제발 다 자살해
나무위키 병신들
네이버 뉴스 댓글 보면 진짜 어질어질하다
인간혐오 걸려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
대체 이런 새끼들은 이 세상 어디에 살고 있는 거냐
디씨는 조현병 환자가 활동하기 좋은 공간인 건가?
https://www.youtube.com/@shiitake
'시이타케 애니리뷰' 여기 좋다.
다른 애니 리뷰 유튜브들은 좀 유명한 것들 위주로 하는데, 여기는 '잘 안 알려진, 그러면서도 독특한 작품성이 있는' 것들 위주로 해서 좋다.
여자 혼자서도 조립하기 쉬웠어요
'아이템의 인벤토리'는 이상하다
현실에 역겹고 좆같은 일들이 너무 많다
그게 싫어서 인터넷으로 도피하지만
인터넷에도 자꾸 현실의 흔적들이 따라붙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