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지 같은 거 보면 '적장의 목을 가져오겠소'라는 표현이 쓰이는데 막상 가져온 걸 보면, 적장의 '목'이 아니라 '머리'임. 목을 가져오겠다고 해 놓고는, 머리를 가져온 거임. 뭐지?
사레레 = 사이드 레터럴 레이즈 헬스 용어
방송에서 어떤 사람이 '족제비'를 자꾸 '쪽쩨비'라고 발음하는 게 신경 거슬린다
가납사니...라는 단어가 있더라 '수다쟁이'랑은 다른 건가?
삼국지연의에 '올돌골(兀突骨)'이라는 인물이 등장한다 아니 어떻게 사람이름이 올돌골
영어 folding은 한글로는 '폴딩' 두 글자인데 일본어(가타카나)로는 フォールディング 여덟 글자다. 장음을 빼도 일곱 글자야... 후오ㅡ루데이은그 이렇게 차이가 심하게 나는 단어가 더 있을까?
뭔가 좀... 라틴어스러운 단어가 멋있는 것 같다 독일어보다 더 멋있어
'장광설(長廣舌)'이라는 단어가 좋다 여기서 '설'이 말씀 설(說) 자가 아니라 혀 설(舌) 자라는 게 재미있다 '길고 넓은 혀'라는 의미가 재미있어서 좋고, 일단 한 번 이해하면 기억하기가 아주 쉬운, 감각적인 단어라서 좋다
갑자기 '도편수'라는 단어가 생각나길래 검색 해 보니 '조선시대의 건축 기술자'라는군... 한자로는 都邊首 내가 대체 이 단어를 어디에서 접한 거지? 도편수가 무슨 뜻인지도 모른 채 그냥 어감이 독특해서 기억하고 있었던 건가?
나는 modern을 '근대'라는 뜻으로만 쓰고 있었는데 '현대'라는 뜻으로 쓰는 경우도 꽤 보이는군
아라시야마, 카게야마 이런 성씨 신기함 폭풍의 산, 그림자 산 뭐 대충 이런 뜻일거아냐 존나 멋있네 만화 주인공같음
'나릴야 군몽콘켓' 이것은 태국 배우의 이름이다.
갑자기... 정말 뜬금없이... '네흘류도프'라는 단어가 생각났는데, 이게 뭐였지? 싶어서 구글 검색해보니 톨스토이의 소설에 나오는 주인공 이름이더라 '부활'이라는 소설인데 너무 재미없어서 좀 보다 말았던 기억이 난다
'릴스'가 뭐지? 싶어서 좀 알아보니, 인스타그램의 동영상 게시물 같은 건가봐
1. '계자'가 뭐지? 2. 검색해 보니 '관계자'라는군. 3. 이걸 왜 줄여 부르지? 별로 의미없는 축약형 같군. 4. 아, '오덕후'를 '덕후'라고 줄여 부르는 것도 별로 의미없긴 마찬가지 같군.
'달글'이 뭔지 궁금해서 알아보니 '달리는 글'의 줄임말이라고 함 '달리는 글'은 또 뭐지? 궁금해서 설명을 좀 읽어봤는데... 그래도 이해가 안 된다 인터넷 커뮤니티의 하위 문화를 좀 알아야 이해가 되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