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 일들을 돌이켜 보면, 시간이 정말 빠르다고 느껴진다
어쩐지 좀 졸린다
일찍잘까
나는 흑백 논리보다는 그라데이션 논리가 좋다
그런데 그라데이션이 한국어로 뭐지
모범적인 사람으로 살 수는 없겠지만 적어도 일관성 있는 사람으로 살고 싶다
'나는 해도 되지만 넌 하면 안돼~'라는 식의 생각은 최대한 안 하고 싶다
예를 들면, 일단 나부터가 실언이나 실수를 자주 하는 사람이니까, 남들의 실언이나 실수에도 신경쓰지 않으려고 하는 편이다(실제로도 신경 별로 안 쓰이기도 하고)
나는 내가 느끼는 쾌감과 불쾌감을 잘게잘게 쪼개서 분석하는 걸 좋아한다
그런데 비가 올 때 내가 느끼는 쾌감은 전혀 분석이 안 된다
언어로 도저히 설명할 수 없는 쾌감, 기쁨, 편안함이다
으아 컴퓨터 파일 폴더 정리 싹 해야 하는데
너무 방대해서 어디부터 손대야할지 막막하다
내 웃음코드는 병맛이나 B급이라는 단어로는 충분히 표현되기 힘든 것 같다
기괴하고 뜬금없고 이상한 걸 보고 웃는다고 표현하는 게 최선일 것 같군
습관이나 관성은 저어어엉말 주우웅요한 것이다
그런데 시작이 참 어렵군
잠이 안 와...